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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

한국영화 <고속도로 가족> 정일우, 김슬기, 라미란, 백현진 가족영화 줄거리, 결말포함

by 천상연구원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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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보 ]
극장 개봉 : 2022.11.02
감독 
이상문 
등장인물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서이수, 박다온 
샤오체텐. 오태경, 이예준 

제작사  CJ ENM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9분
15세 이상 관람가
 
장기우(정일우) 
고속도로 가족 네 식구의 가장,,두 아이의 아빠이다. 기우는 거리를 활보하며  아들 택이와 상황놀이도 하고 
오늘 잘 곳을 마련하고 찾기위해 노력하며 거리에서의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시작한다. 
 
안지숙(김슬기)
안지숙 그녀는 장기우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거리에서의 생활이 다소 지치지만 그래도 밝은 아이들,
밤하늘을 보며 장난을 치는 남편 기우와 하루중 몇번은 웃기도 한다. 
 
엄영선(라미란)
엄영선은 중고가구사업을 한다. 남편과 함께.. 어느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주친 
장기우 식구와 얽힌 인연을 시작으로 그녀의 지치고 체 아물지 않은 상처로부터 구원을 받기도
이 가족을 구원하기도 하는 이야기의 중심이다.
 
안도환(백현진)
영선의 남편 영선과 애정을 나누고 싶기도 아이를 갖고싶기도, 
그치만 반복되는 영선의 차가움과 잠자리 거부가 이해가 되면서도 서운하다. 
그런 와중 어느날 영선이 데려온 애딸린 식구.. 
이런 영선이 착잡스럽고 불편하다. 같은 아픔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이해되지만
좋은 사람이지만 현실적이고자 하는 인물 중 한사람이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 제목이 주는 호기심.

고속도로가족 제목이 주는 상상력은 다양한 자극이 되었다, 분명 고속도로 가족이니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겠지만 무슨 이야기일까? 사고 아님 딱히 고속도로에서 할만한게 있나. 상상이 가질 않았다. 예고편으로 접한 고속도로의 정체는 고속도로가 그들의 여행길이 되고 휴게소가 숙식지가 되는 이야기.
 한마디로 한 가족의 노숙이야기였다. 가끔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노숙생활을 이어가시는 분들은 뵌적이 있지만 주위깊게 보지 않았고 그들의 삶에 간단한 한순간도 개입되어 본적이 없는 나에겐 굉장히 신선하고 작은 충격을 주는 예고편이었다. 
예고를 본 후 더욱 큰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킨 영화가 되었다.
 

그들의 삶은 작은 행복이기도 불행이기도 한 시작과 끝

영화 시작은 이렇다. 고속도로가족인 영화 제목의 주인공인 네식구가 노래를 흥얼거리고 밝고 즐거운 소리침으로 시작을한다. 이내 이들의 삶이 가까이 진입되어 영화가 이어진다. 잠은 가지고 다니는 텐트를 이용하여 그중 괜찮은 풀위이기도 대부분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한쪽에서 머물며 지내고 그들의 세면실은 공중화장실, 식사는.. 아빠 기우는 주차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쭈뼛쭈뼛 다가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갚겠다며 돈을 빌린다, 사실상 빌린다는 개념보다는 지금 오늘 아이들과 아내,자신의 배를 채우기위한 돈을 앵벌이를 하고 잘 안되면 뛰어오는 자신의 아이들을 옆에 세워 사람에 마음을 어쩔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나름 멀쩡한 사람으로 보이고자 한건지 옷가지중 모자와 정장자켓을 걸치기도 했지만 이를 보는 사람들중 대부분은 속아주는 표정을 지으며 돈을 건네기도 또 어떤사람은 기우의 맘을 꽤 뚫은냥 말하기도 한다. 
지숙은 이런 삶이 힘들고 불안한 표정이지만 그래도 우리가족만 뭉쳐있다면 한 줄기만을 잡은채 아이들을 위해 엄마이기에.. 어느날 같은 방법으로 영선에게 앵벌이를 성공하고 아이를 불쌍히 여긴 영선은 안타까운 이들의 사정을 눈치채고 아이들에게 용돈까지 쥐어준다. 그날은 이가족에게 휴게소 음식을 배터지게 먹는 날이다. 라면도 먹고 돈가스도 먹고 쌀밥도 먹고 배가 불러 웃음이 절로 나오고 텐트속 음악과 빛은 밤중에 몇몇 사람들을 덩실거리게 만들정도다. 그치만 얼마가지않아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 영선에 의해 불행이 시작된다. 경찰서에 사기로 신고를 당해 붙잡힌다. 지숙은 임신으로인해 배까지 부른 상태에 사기전과에 도주로 인해 유치장에 같힌 기우는 점점 영화상 들어나지 않았던 인격장애와 분열이 나타난다. 지숙과 아이들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던 영선은 이들을 거두게 되고 어쩌면 자신이 이들을 좀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거란 희망으로 지극정성으로 돌봐준다. 지숙은 낯설고 염치가 없지만 영선의 도움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나은 선택이며 이젠 기우와의 생활은 지옥과 같다는 판단을 하며 도주해 다시 찾아와 도망가자는 기우에게 제발 떠나달라고 빈다.과연 불행에 시작이였을까 행복에 시작이였을까..알 수 없다.
 

누구에의한 불행, 누구에 의한 행복

정말 영선의 신고가 불행에 시작일까 행복의 시작일까. 영화의 도입에서는 그럴지언정 행복하려는 가족의 모습에 
웃음을 짖기도 하고 나의 삶속의 작은 행복을 느껴야겠다는 교훈을 받기도 했다. 영화 중간부부터 사실상 사기전과로 인해 도망자 신세와 지나친 피해의식과 과거에 머물러 사는 기우를 중심으로 한 삶을 적어도 아이들이 어른들의 제대로된 보호조차 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으며, 그것의 익숨함으로인해 사회성마저 격려된 모습.구걸을 하고 죄의식을 갖지 않은 기우의 모습, 신고를 당하고서도 배째라는듯 뻔뻔한 모습 그리고 도망치는 모습. 이 역할을 연기하신 정일우 배우님의 열연에 박수를 치고 싶었다. 보는 내내 사람에대해 치가 떨릴 정도로 불편함을 주었다. 영화 도입부의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장면들은 모두 뒷이야기에서 느낄 이들의 삶의 괴리감을 위해 마치 속은 느낌을 받았다. 전략을 갖고 있던 연출이라면 더더욱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병이들고 아프고 이해를 받을 수 있는 선과 그렇지만 또 살아가야하는 이유가 분명하고 그렇지 못했을때 파괴되는 정도까지 정말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너무 아픈 영화 였지만, 나오시는 모든 배우님들의 열연에 감탄스럽고 몇번이고 강한 자극으로 삶을 일으키게 될 영화라는 생각에 또 보게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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