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은 아씨들 (15세이상)
편성 tvN 12부작
등장인물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전채은, 공민정, 조승연, 박보경, 이민우,장광, 추자현
가난하고 철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세자매 이야기의 시작
철없는 엄마와 생일에 케이크 한조각 먹는게 소원이였던 첫째 오인주(김고은), 둘째 오인경(남지현)은 그저 똑똑하고 천재적인 미술 감각으로 입시를 앞두고 있는 눈에 넣어도 안아프도록 소중한 막내동생 오인혜(박지후)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장면으로 시작되면서
인주(김고은)의 가족 관계성과 생활을 보여준다. 가난한 형편에 동생이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할거라는 실망감을
인주(김고은)은 인경(남지현)과 함께 모아 수학여행비용을 선물한다. 이때 엄마가 가로채며 신세한탄을 늘여놓고 분위기가 가라앉은채 그날 밤잠을 이룬다. 그날 밤 엄마는 세자매에게 편지를 써두고 인혜(박지후)의 수학여행을 들고 여행을 떠니버리버리고
아침, 세 자매는 이런 현실에 대한 각각 다른 반응을 표현해 앞으로 보여질 세자매 각각의 방향성을 시청자에게 미리 언질해준 느낌을 준다.
인주(김고은)은 인혜(박지후)의 "어떤 사람은 엄마가 아닌게 나을지도 모르는데.."라며 실망을 달래고 인경(남지현)은 "인혜 너 수학여행갈거야 언니 이번주까지 가능하지!!?"라며 각자 다른 방식으로 위로를 하는걸 시작으로 이 세자매가 드라마 속에서 이어나갈 삶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느낌을 준다.
세자매의 가난함을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싸움
세자매 오인주(김고은),오인경(남지현),오인혜(박지후)는 지긋지긋한 가난함에 각자의 방법으로 도생을 시작한다.
오인주(김고은)은 회사에서 왕따로 지내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는 회사 선배이자 왕따 선배 진화영(추자현)은 죽음과 함께 그녀가 자신앞에 남겨둔 20억과 자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죽음의 의혹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버린다. 오인주(김고은)은 20억을 지키기위해 진화영(추자현)그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위해 혼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비밀을 알고 접근해온 최도일(위하준)과 계약을 맺게되고 풀어나갈 수 록 연속되는 유혹과 의심, 죽음을 겪어내며 고통에 이르기까지 한다.
오인경(남지현)은 자신의 가난은 곧 자신을 더 열심히 살게하고 자신이 믿고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갖으면 하고마는 의지의 사람이자 기자이다. 박재상(엄기준)의 정치적 활약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재단설립 뒤에 이중적인 이면을 파헤치고자 한다. 그것이 곧 가난한 자들이 설 수 있는 자리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세력으로 인해 결국 공식기자로서의 활동이 어려워 지지만 그녀는 그럴 수록 더욱 강해지고 그에 반하는 오인주(김고은)언니의 삶의 방향에 처음엔 반대하지만 이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언니와도 함께 이 싸움을 해쳐나간다. 막내 오인혜(박지후)는 지겹도록 가난한 처지에서 자신은 그렇게 살게 하지 않겠다는 언니들이 부담스럽다. 자신의 삶은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원상아(엄지원),박재상(엄기준)의 딸 박효린(전채은) 같은 학교 자신의 친구의 그림을 대신 그려주며 후원을 받고 아예 그 집에 들어가 살게 된다. 박재상(엄기준)의 선거를 앞둔 상황에 더 많은 사회적 긍정표를 받기위한 수단이지만 상관없다.
자신에게 친절한 효린엄마,자신의 착하고 친한 효린(전채은)이 있고 무엇보다 자신은 언니들과 다른 삶을 살겠노라는 다짐이 있기 떄문이다. 이내 박재상(엄기준)은 오인혜(박지후)에게 본색을 들어내며 지속적으로 각성을 하게하고 협박도 한다. 똑똑한 인혜(박지후)는 이것들을 효린리(전채은)과 둘이서 판을 꽤고 적어도 둘만은 행복한 곳에서 어른들의 치열하고 잔인한 삶에서 벗어나고자 떠나버릴 계획을 세운다.
한 집에서 태어난 가난한 자매들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준 듯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
연기력은 말할 필요도 없이 명배우들의 활약과 탄탄한 스토리로 맺음까지 완벽했다는 평을 받은 tvN 드라마 작은아씨들
가난함은 죄이며, 가난함을 벗어나는건 가난한 자들이 안주하지 않고 이겨내려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
가난함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또 높은 곳에 있는 자들이 일궈낸 검은 속내와 검은 돈은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의롭지 못하다면 언젠간 몰락을 넘어 고통 그자체 일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준다. 가난한자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보다는
양극을 나타내는 마치 서바이벌 게임같은 벗어나고자 하는 자들과 내려가지 않으려는 자들의 혈안이 되고 미친것만 같은 사투를 보여준 드라마이다. 극중 세자매의 고모 할머니 오헤석역을 맡은 배우 김미숙 님의 카리스마있고 단호하지만 미워만 할 수 없는 극중 역할 소화는 정말 너무 멋있었다. 이야기 전체 흐름을 이미 꽤고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보여지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한번 정주행하고 싶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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